가끔 너무 힘이 들때가 있다.
직장때문에
가족때문에
친구때문에
사랑때문에
등등...
난 정말로 운이 좋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죽을만큼 힘든 적은 잘 없다.
어릴 적 부모님의 다툼
나로 만족못해 다른 사람을 찾던 여자친구
모두 다 시간이 해결해 주었다.
이 중 바람을 핀 여자친구 이야기를 잠깐 하고 싶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여자친구는 나보다 조건이 좋은 남자가 나타나서 나 몰래 만나고 다녔던 모양이다.
우연히 난 알게되었고
그녀를 이해한다며 그녀를 보냈다.
화도 안냈다.
그냥 난 그 사람에게 졌다고 생각했다.
아직 살 날이 너무 많이 남아있기에 그녀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 라도 그랬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힘든시간이었지만 이겨내려고 용쓰기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아이유가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 한 말을 보았다.
" 가끔 져요... "
누군가에게는 장난같은 말로 들릴 지 모르겠다.
근데 난
아이유가 어리지만 세상을 참 많이 알아버렷구나 라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공감 되었기에
힘든 순간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끔 져주라는 응원의 말
분명 져준다고 인생이 한 순간에 바뀌거나 더 죽을것 같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져주는거 쉽지 않은 거 안다.
그래도 져주려고 해보자
뭔가를 깨닫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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