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무슨 날 인지 알고 있습니까??
바로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어릴 적 여러가지 에이즈에 관한 무서운 일화들 때문에 에이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인 줄 알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의학기술은 발전 하고 지금은 충분히 일상생활도 가능한 질병이 되었다.
그럼 오늘은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하며 에이즈에 대해 핵심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에이즈란??
에이즈(AIDS)란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약자로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이다.
병원체인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즉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돼 체내에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여기서 면역 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정사인에게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여러가지 위중한 감염증과 악성 종양이 나타나게 되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2. 에이즈의 감염은 어떻게?
에이즈는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자와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제에 대한 노출, 모자간의 수직 감염
이렇게 크게 3가지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 성접촉에 의한 감염
성접촉에 의한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전파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성접촉에 의한 감염은 동성간의 관계 또는 이성간의 관계 두가지 모두 다 감염될 수가 있는데 개발도상국같은 경우는 이성간의 성접촉으로 인한
전파가 훨씬 많아 전 세계 평균으로 따지면 이성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더 높게 나타나 있다.
그리고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에이즈 감염자와 성관계시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사실은 아니다.
통계적으로는 0.1 ~1.0% 정도로 그렇게 높은 수치는 아니다.
성접촉에 의한 감염위험인자로는
항문성교, 성기의 궤양을 만드는 성병이 동반된 경우, 요도염, 부고환염, 포경, 감염자의 혈액 내 바이러스 역가가 높은 경우이다.
- 감염된 혈액이나 혈액제재를 수혈받는 경우에 의한 감염
이러한 경우는 사전검사를 거의 다 하여 거의 다 예방이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일단 수혈을 받게 될 경우 감염될 확률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 감염된 산모에서 태아에게 전파되는 경우의 감염
신생아 및 소아에이즈 감염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감염으로
자연분만 시 약 23%정도가 이러한 경로로 감염된다고 한다.
따라서 모자간 수직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모의 HIV검사, 감염된 산모의 항바이러스제 투여, 수유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그 밖에 의료기관이나 에이즈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직업적 노출에 의한 감염이 있을 수 있으며,
주사바늘에 찔릴 경우 감염될 확률은 약 0.3%정도라고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 (HIV)는 주로 정액, 질 분비물, 혈액, 모유 등에 존재하며
타액, 땀 , 눈물, 기침, 지채기 및 목욕탕, 수영장 및 음식과 음료수 공유, 모기 벌레에 물린 경우 등으로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다.
3. 에이즈의 증상은??
에이즈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느 면역부전과 이로 인한 감염성 합병증과 암, 그리고 신경계 손상 증상 등이 특징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일부 감염자(30~50%)에서 약 3~6주 후에 몸살 같은 증상이 1~2주 동안 계속 된다.
이때 고열, 오한, 두통, 인두통, 전신 관절 및 근육통,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약 10년간 증상이 없는 무증상기(임상적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그러나 이 무증상기 동안에도 HIV에 의한 면역기능은 계속적으로 감소하게 되고, 타인에게 전염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부 감염자에서는 지속성 전신성 림프선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인 모르게 3개월 이상 직경 1cm 이상의 임파선이 여러 개 만져지는 경우에는 림프선증의 가능성이 있다.
감염자가 수년간 무증상기를 지낸 후 "에이즈 관련 증후군"이라 불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오한 및 설사, 피로감, 수면 중 땀이 남, 불면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림프구 수가 감소하면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아구창, 구강 백반, 캔디다 질염, 골반 내 감염, 혈소판 감소증, 지루성 피부염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에이즈-치매 복합증을 비롯하여 무균성 수막염, 척수병증, 말초신경병증 등의 신경질환과
각종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및 원충, 세균 등에 의한 감염, 카포씨 육종 및 악성 림프종등이 나타나게 된다.
4. 에이즈의 치료는 어떻게??
에이즈의 치료는 짧은 기간동안 많은 발전을 하였다. 앞으로는 완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약물은 대부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로써,
이러한 약물이 병의 경과에 어느 정도까지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완치시킬 수 있는 것은 아직은 없다.
현재 쓰이고 있는 약으로는 지도부딘, 라미부딘, 단백 분해 효소 억제제 등이 있고, 이들 약제의 병합요법이 권유되고 있다.
에이즈 환자의 감염증 치료가 일반 환자의 경우와 다른 점은 에이즈 환자에서는 치료가 끝난 다음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 투약을 계속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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